과거 옆집 앞집 동네 사람들 대부분의 생일과 전화번호를 다 기억하고 있는 아주머니 한 분이 방송에 나왔다.
하지만, 치매에 걸리고 난 이후 기억을 대부분 상실했다.
주변 사람들은 저렇게 똑똑한 분이 치매에 걸렸다면서 아쉬워했다.
그렇다.
인간은 늙으면 기억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효율이 떨어진다.
과거에는 일일이 번호를 기억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필요가 없다.
쓸데없이 기억하는거 보단 기록하고 저장해두었다가 보고 싶을 때 보면 된다.
여기서 한 가지 깨달을 수 있다.
인간은 기억과 전승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문자를 개발했다.
그리고 다양한 지식들이 과거에서 지금까지 전해질 수 있다.
정보는 기록되고 저장되어진다. 그 정보를 인간들이 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참고한다,
즉, 인간은 판단의 주체다.
반면, 문자든 컴퓨터든 모든 기록의 저장소는 큰 정보를 담아두는 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