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위기를 말하지만 정작 번역서는 많지 않다.
특히 사회학은 해설서나 기본서가 턱없이 부족하다.
[경제학자에게 사회학자는 욕?]
https://www.yna.co.kr/view/AKR20131201015600009
나처럼 사회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이 팍 상한다.
과거 생물학이 생물을 연구한다면, 사회학은 대상이 사회 전체를 관찰한다.
게다가, 과거 독일 경제학자들이 사회학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기에 경제학자들은 사회학의 아버지나 공통 조상을 많이 두고 있다고 생각했다.
마르크스, 소스타인 베블런, 막스베버 등등
[존 메이너스 케인즈]
- 경제학자가 대공항이 지난 후에 공항이 어쩌니저쩌니와 같은 말은 일기에보이다.
경제학자는 현실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한다. -
일기예보와 해결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바로 현실성과 양치기 역할이다.
양치기가 제대로 이야기만 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이게 맞을때도 있고 아닐때고 있다.
이를 대입해보면, 사회학은 일기예보이며 경제학은 수학과 회귀분석을 통하여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사회학 전체가 현실적인 해결 할 수 없는 학문은 결코 아니다.
아노미 이론을 보아도 우리가 미쳐몰랐던 사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그럼 사회학은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을까?
[사회과학]
대학에 진학하여 전공의 본관이 사회과학대라는 곳이 있었다.
처음 듣는 용어도 그렇지만 사회와 과학이 같이 있는 조합이 어색했다.
그럼 왜 사회과학이 붙었는가?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회현상을 연구한다는 취지다.
즉, 일기예보가 아닌 해결을 한다는 의지를 반영해 만들어진 용어다.
그러면 이 둘은 어떻게 연결될까?
[수학 vs 글]
수학과 글은 언어라는 공통성을 띄고 있다.
다만, 수학은 언어적 통일이 되어있어 번역이 필요하지 않는 반면, 글은 번역이 필요하며 문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장미는 아릅답다라는 표현이 있으면, 누구는 동의할 것이며 누구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글은 이렇게 이견이 갈리고 해석이 달라진다.
수학은 일반적으로 1+1=2라는 것에서 이견이 갈리지지 않는다.
읽는이가 수학자가 아닌 이상 말이다.
장미는 빨간색이 6 초록색이 2.5 핑크빛이 1.5로 구성되어있다.
이것이 사회과학이 합쳐진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회과학에서는 통계와 회귀분석을 중요하게 여긴다.
[통계의 위험성]
그럼, 수학과 통계적 분석으로 이루어진 논문은 상당히 현실성있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마련한다면 논제에 해당되는 문제는 해결되어야한다.
그렇지만 인간 역사가 쉽게 흘러간적이 없다.
통계와 수학적으로만 구성된 글의 위험성은 2가지라 생각한다.
1. 모집단 설정부터 잘못된 경우
2. 지수결과로 판단
먼저, 모집단 설정부터 잘못된 경우는 의도적으로 해당 통계를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해 설정한 것
ex) 전쟁으로 남성이 적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느는 것은 당연한데 이를 성평등 지수로 바꾸어 마치 남녀 평등이 완벽한 사회라고 소개한 경우
특정 정치 집단에 이익을 주거나 그들만을 위한 정책을 만들시 사용하는 통계라 생각한다.
두번째, 행복지수, gdp 지수 등으로 마치 해당국가가 천국인양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은 빈부격차가 심각하지만 경제대국이다. 이러한 지표만 믿고 이민을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수없이 많다.
실제 우리나라보다 높지만 통신시설, 와이파이도 없는 곳도 많다.
[총총]
여러 위험이 있는 통계지만 이 이상으로 현실에 맞는 방법은 나오지 않았다.
빅데이터 기사라는 새로운 자격증이 나왔는데 거기서도 통계적 요소를 사용한다.
아마 통계적 수학적 분석 방법은 앞으로도 계속 현실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생각된다.